주식공부 22

글로벌 경제의 나침반, 잭슨 홀 미팅(Jackson Hole Meeting) 이란?

**"시장의 방향은 잭슨 홀에서 결정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매년 8월 말 미국 와이오밍주의 작은 마을 잭슨 홀(Jackson Hole)에서 열리는 잭슨 홀 미팅은 전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 참여자들의 눈과 귀가 쏠리는 핵심 이벤트입니다. 이 미팅은 단순한 학술행사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미 연준(Fed)을 포함한 주요국 중앙은행의 정책 방향성과 시장 심리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그널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잭슨 홀 미팅은 어떤 행사이며, 왜 이토록 중요한 것일까요? 1. 잭슨 홀 미팅이란?잭슨 홀 미팅은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Kansas City Fed)**이 주관하여 매년 개최하는 **경제정책 심포지엄(Economic Policy Symposium)**입니다. 공식..

주식공부 2025.04.14

고수익보다 ‘현금흐름’을 노려라 – 커버드콜 전략의 모든 것

주식시장에서 수익을 내는 방식은 단순하지 않다.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가격 차익(Capital Gain)’ 외에도, 현금흐름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는 다양한 전략이 존재한다. 그 중 대표적인 옵션 활용 전략이 바로 ‘커버드 콜(Covered Call)’이다. 이는 주식 보유자에게 적절한 방어 기능과 동시에 일정한 수익을 제공하는 유용한 수단이다. 이 글에서는 커버드 콜 전략의 개념, 작동 방식, 장단점, 실전 예시, 그리고 이 전략이 적합한 투자자 유형에 대해 깊이 있게 설명한다.  커버드 콜이란 무엇인가?커버드 콜은 주식을 보유한 상태에서 동시에 해당 주식에 대한 콜옵션(Call Option)을 매도(Write)하는 전략이다. 쉽게 말하면, “이 주식을 내가 팔 수는 있지만, 일정한 가격에 팔 수 있도..

주식공부 2025.04.13

미국의 관세 전쟁이 주식에 미치는 영향 확인

관세 전쟁과 주식 시장의 상관관계, 세계 경제의 긴장감이 시장을 어떻게 흔드는가? “미국,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 부과 결정!”“중국, 보복 관세로 맞대응… 무역 갈등 격화!”이런 헤드라인이 뉴스에 등장할 때마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출렁입니다. 주식 시장은 하루 만에 몇 퍼센트씩 오르내리고, 기업들은 불확실성에 전략을 수정하며, 투자자들은 혼란에 빠집니다.과연 ‘관세 전쟁’이란 무엇이고, 이것이 주식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걸까요?단순히 국가 간의 세금 문제로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국가, 산업, 기업, 투자 심리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복합적 변수입니다. 이 글에서는 관세 전쟁의 구조부터, 주식 시장과의 연결 고리, 그리고 실제 사례를 통해 투자자가 알아야 할 본질적 흐름을 짚어보겠습니다. 관세..

주식공부 2025.04.10

고배당 ETF의 강자, JEPI: 안정과 수익을 동시에 노리는 투자 전략

고금리 시대,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수익과 자산 방어를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월배당’**과 **‘옵션 전략’**을 접목한 ETF들이 주목받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JEPI(JPMorgan Equity Premium Income ETF)**가 있다. 2020년 5월 설정 이후 빠르게 성장한 JEPI는 단순한 고배당 ETF가 아닌, 전략적 운용을 통해 ‘리스크 조정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JEPI란 무엇인가?JEPI는 J.P. Morgan Asset Management에서 운용하는 ETF로, 미국 대형주에 투자하면서 커버드 콜 전략을 병행해 안정적인 수익과 월배당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S&P 50..

주식공부 2025.04.09

미국 월배당 ETF가 현금 흐름을 창출해주는 원리

주식 투자의 세계에서 ‘배당’은 종종 숨겨진 보물처럼 여겨진다. 특히 매달 정기적으로 배당금이 들어오는 미국의 월배당 ETF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현금 흐름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순한 자본 차익을 넘어서, 안정적인 수익 창출 구조를 갖춘 월배당 ETF의 인기에는 분명한 이유와 구조적 원리가 존재한다. 이 글에서는 월배당 ETF가 어떻게 매달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지, 그 이면의 메커니즘을 살펴본다. 월배당 ETF란 무엇인가?ETF(상장지수펀드)는 특정 자산군이나 지수를 추종하는 구조의 금융 상품이다. 일반적으로 분기 단위(3개월마다) 배당을 지급하는 ETF가 대부분이지만, 월배당 ETF는 투자 자산군에서 창출되는 수익을 바탕으로 매월 일정 금액의 배당을 지급한다. 미국 시장에는 1,000개..

주식공부 2025.04.08

공모주 청약 팁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성공할 수는 없다)

2020년 카카오게임즈의 상장과 함께 한국 투자자 사이에 본격적으로 공모주 청약 열풍이 시작되었다. 이후 크래프톤, SK바이오사이언스, LG에너지솔루션 등 대형 IPO들이 연이어 등장하며 청약은 단기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모든 청약이 '따상(공모가의 2배로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의 신화를 이어가는 것은 아니다. 수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이 경쟁의 장에서 현명하게 청약에 임하는 전략과 태도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공모주 청약이란 무엇인가?공모주 청약은 기업이 상장하기 전, 일반 투자자에게 일정 지분의 주식을 공개적으로 배정하는 과정이다. 즉, 비상장 기업이 **기업공개(IPO, Initial Public Offering)**를 할 때, 일반 투자자가 상..

주식공부 2025.04.06

투자 대중화를 이끈 ETF, 지금이 공부할 타이밍이다

한때 주식과 채권, 그리고 펀드 정도만 알면 투자의 전부라고 생각하던 시대가 있었다. 그러나 금융 시장의 구조는 빠르게 변했고, 투자 방식은 훨씬 정교하고 다양해졌다. 그중에서도 일반 투자자에게 투자 접근성을 크게 높여준 금융상품이 있으니, 바로 **ETF(Exchange Traded Fund, 상장지수펀드)**다.ETF란 무엇인가?ETF는 특정 지수(예: 코스피200, 나스닥100 등)의 움직임을 그대로 따라가도록 설계된 펀드다. 쉽게 말해, ETF 하나만 사도 그 지수에 포함된 수십 개 또는 수백 개의 종목에 동시에 투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이 점에서 ETF는 ‘분산 투자’라는 투자 원칙을 실현하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 중 하나다.ETF는 일반 펀드처럼 운용사가 자산을 운용하지만, 주식처럼 거래소..

주식공부 2025.04.05

주식 가격과 가치의 차이에 대한 오해와 진실

‘이 주식, 싸게 샀어.’투자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말입니다.하지만 ‘싸다’는 건 대체 무엇을 기준으로 말하는 걸까요?1년 전보다 주가가 내려갔으니 싸진 걸까요?PER이 낮다고 싸다고 할 수 있을까요?혹은 PBR이 1 미만이니까 저평가일까요?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의 **‘가격(price)’**을 기준으로 싸다, 비싸다를 판단합니다.하지만 진정한 투자의 관점에서는, ‘가치(value)’와 가격의 차이를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오늘은 바로 이 ‘싸다’는 감각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 1. 가격과 가치는 다르다가격은 말 그대로 시장에서 형성된 **‘현재 거래되는 숫자’**입니다.즉, 누군가 사고 팔겠다고 제시한 가격이죠. 시장 심리, 수급, 루머, 단기 실적, 금리 변화 등 다양한 외부 요..

주식공부 2025.04.05

주식 가격은 어떻게 결정될까?

– 수요와 공급 그 이상의 이야기 "주식 가격은 왜 오르고, 또 왜 떨어질까?"처음 주식 투자에 입문하면 누구나 갖게 되는 질문입니다. 뉴스를 보면 어떤 주식은 ‘실적이 좋아서’ 오르고, 또 어떤 주식은 ‘경영진 리스크’ 때문에 떨어진다고 하는데, 때로는 별 뉴스가 없는데도 하루 만에 10%씩 움직이기도 하죠.과연 주식의 가격은 무엇에 의해, 어떻게 결정되는 걸까요? 흔히 말하듯이, 주식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됩니다.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그 수요와 공급은 무엇에 의해 생기는 것일까요? 이 글에서는 단순한 공식 뒤에 숨어 있는 진짜 원리들을 풀어보려 합니다.📊 1. 기본 원리: 수요와 공급이 가격을 만든다주식 시장은 말 그대로 '시장'입니다. 그리고 시장에서는 사람들이 사고파는 행동, 즉..

주식공부 2025.04.04

PER vs PBR: 가치 투자에 더 중요한 지표는?

숫자 너머의 가치를 읽는 법 “이 기업 PER이 5야. 완전 싸지 않아?”“아니야, PBR 0.6이 진짜 저평가지!” 주식 투자에서 **PER(주가수익비율)**과 **PBR(주가순자산비율)**은 늘 비교되는 두 형제 같은 존재입니다. 누군가는 PER을 보고, 또 누군가는 PBR을 본다며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하죠. 그런데 가치 투자라는 관점에서 봤을 때, 과연 두 지표 중 어떤 것이 더 중요할까요? 오늘은 이 흥미로운 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파헤쳐보자!1️⃣ PER, 기업의 '수익성'을 본다 PER은 기업이 얼마나 벌고 있는가에 주목하는 지표입니다.PER = 주가 / 주당순이익(EPS) 예를 들어, 어떤 기업의 주가가 10,000원이고, 주당순이익이 1,000원이라면 PER은 10입니다. 이 말은 “현재..

주식공부 2025.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