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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다시 타오른 미국 관세 전쟁! 한국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logtwo 2025. 5. 16. 21:56

2025년 들어 미국 정부가 다시 관세 전쟁의 불씨를 지피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멕시코, 베트남 등과의 무역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 또한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5월 14일 자 《조선비즈》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정부는 '중국산 전기차 및 배터리, 철강, 태양광 부품'에 대해 25~100%에 달하는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2018년 트럼프 정부 시절 시작된 미중 관세 갈등의 연장선이며, 대선을 앞두고 자국 제조업 보호 정책에 힘을 싣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미국 관세


📦 한국 기업, 왜 미국 관세 전쟁에 주목해야 하나?

미국 관세 전쟁은 단순히 미국과 중국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글로벌 공급망의 중심에 있는 한국 기업들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1. 중국 생산기지를 둔 한국 기업들

많은 한국 대기업은 중국 내 생산기지를 통해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LG전자, 삼성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등은 일부 제품을 중국에서 생산한 후 미국 시장에 공급하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가 부과될 경우, 우회 수출 구조도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배터리와 전기차 산업의 직격탄

미국 정부는 중국산 배터리 소재(리튬, 흑연, 니켈 등)에 대해 최대 50~100%의 관세를 예고했습니다. 이는 한국의 대표적 배터리 제조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에도 중대한 도전이 될 수 있습니다.
비록 이들 기업은 미국 현지 공장을 설립하고 있지만, 일부 핵심 원자재는 여전히 중국에 의존하고 있어 리스크를 피하기 어렵습니다.


📊 실제 통계로 본 한국 수출 기업의 영향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한국의 전체 수출 중 약 15%가 미국향이며, 그중에서도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철강 제품의 비중이 상당합니다. 미국이 특정 국가 또는 특정 품목에 고율 관세를 적용하면, 결국 가격 경쟁력을 상실한 한국 제품이 타격을 받게 됩니다.

📉 2025년 1분기 수출 실적

  • 전기차 배터리: 전년 대비 12.7% 증가 → 미국 관세 강화로 둔화 우려
  • 철강재: 미국행 수출은 전년 대비 3.5% 감소
  • 반도체: 미국은 여전히 수출 2위국… 공급망 다변화 전략 시급

🧭 한국 기업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1. 생산기지 다변화

삼성전자, LG화학, 포스코 등 주요 기업은 중국에서 동남아, 미국 현지로 생산기지를 이전하거나 확장 중입니다. 특히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해 현지 공장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2. 원자재 공급망 리디자인

SK온과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이 아닌 호주, 인도네시아, 캐나다 등으로 리튬·니켈 공급선을 다변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의 '중국산 소재 배제' 정책에 대한 사전 대응입니다.

3. FTA 및 외교 채널 활용

한국 정부는 미국과의 통상 협의, 외교 채널을 통해 ‘한국산 배터리·소재는 중국산과 구분해달라’는 요청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습니다. KOTRA 및 산업부 중심으로 **통상 대응 태스크포스(TF)**가 가동 중입니다.


📰 [최근 신문기사 분석] "관세는 미국 대선 전략의 일환"

《한겨레》 2025년 5월 15일자 사설에 따르면, 이번 관세 부과는 단순한 무역 갈등이 아니라 '중산층 제조업 일자리 보호'를 외치는 바이든 대통령의 정치적 전략이라는 해석이 많습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재출마를 선언하면서 ‘중국 강경론’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 미국 관세 전쟁은 선거 정국에서도 핵심 이슈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즉, 정권에 상관없이 '중국 견제'는 지속될 것이며, 이에 따른 무역정책 변화에 한국 기업은 장기적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합니다.


✅ 결론: 관세 전쟁, '한미 경제 동맹' 시험대에 오르다

2025년 다시 타오른 미국 관세 전쟁은 단순한 무역 분쟁을 넘어 지정학·경제안보 문제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들은 글로벌 공급망에서 살아남기 위해 생산기지 다변화, 원자재 확보 전략, 통상외교 강화 등 종합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철강 분야의 한국 대표 기업들은 이번 관세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으며, 정부 역시 이에 대한 정책적, 외교적 백업을 강화해야 할 시점입니다.